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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건희 여사 나토 배우자 문화 친교 / 공식 외교활동 행보


김건희 여사가 나토회의 16개국 리더의 배우자들과 문화 친교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나토 회의에는 전통적으로 배우자 세션(Nato spouse session)이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번 나토회의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했습니다. 호스트인 스페인 왕비 레티시아가 김 여사와 나토 배우자들을 환대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인사를 건넸고(두 사람은 72년생 동갑임) 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나는 9월에 50살이 되는데, 생일이 언제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나도 9월이고 2일이 생일”이라고 답하며 자연스럽게 K-뷰티에 대한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가운데)스페인 레티시아 왕비와 김건희 여사

 

 

공식 프로그램은 스페인 왕실이 주관했습니다.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오찬을 겸한 5시간 40분짜리 일정이었습니다.

 

 

 

나토 배우자 세션

 

대통령실은 질 여사가 김 여사에게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라고 조언했다고 전했습니다.

16개국 정상 배우자가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K-컬처까지 다양한 주제의 환담이 이뤄졌다면서, 김 여사는 인권과 경제,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문제에 우려를 표했다고 합니다.

 

나토 배우자 세션에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던 질 바이든 여사도 참석하여 한.미 영부인 두 사람은 처음으로 공식행사를 함께 했습니다.

 

조 바이든 여사와 김건희 여사

 

김 여사는 배우자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상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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