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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학폭 진달래 미스트롯2 눈물의 하차 방송 논란


미스트롯2에 출연하던 진달래는 학교폭력에 휩싸여 자진 하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TV조선이 진달래의 눈물의 하차를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면서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가수의 도덕성 문제로 하차하는 경우 방송가는 해당 연예인의 출연분을 통편집하고

 

논란의 당사자도 자숙하는 모양으로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게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분노를 느낀 국민들에 대한 예의였습니다.

 

 

그런데 진달래씨의 하차 모습을 버젓히 방송에 송출함으로써 국민들은 또 다시 충격을 받았고

 

마치 진달래씨가 팀과 프로그램을 위해서 자진하차 한다는 식의 미화를 그리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네이트판에서의 사건을 보면 그래도 피해자들은 가해자인 진달래씨를 최대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피해자가 후속적으로 올린 네이트판 글에서는 '아직도 심장이 떨리지만 이 일로 진달래씨에 대한 지나친 악플이나 가족 비방등 도를 넘은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피해자가 이렇게 까지 이해해주면 가해자는 조용히 자숙에 들어가고 한명 한명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그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도리일 것 입니다.

 

 

그런데 TV조선의 미스트롯2라는 큰 화제를 몰고다니는 방송국에서 이런 모습을 연출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습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달래의 피해자 코스프레' 라는 글이 올라오며 '학폭 가해자를 피해자 처럼 포장했다' 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소속사와 인스타의 글로 두번의 사과문을 쓴 것을 봤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정작 왜 사과하는 모습은 없었을까요?

 

20년 전의 일이지만 피해자는 지속적인 폭력과 갈취행위에 몹시 고통을 당했으며 현재 피해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편 진달래씨의 모습도 충격이었으나 이를 편집해서 방송하게 한 TV조선의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트롯트에 대한 이슈를 다루시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그분의 구독자는 10만명에 가까운데 정말 트롯트를 좋아해서 트롯트에 관한 내용만 이야기하는 분 입니다.

 

그 분이 이 사건에 대하여 한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진달래 씨는 우리나라에서 다시 활동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시 활동한다고 하더라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트롯트라는게 우리 한국의 민속적인 상징성이 있는 노래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민속적인 가치를 얼마나 중요시하는데 이렇게 이미지가 안좋은 사람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요?'

 

'연예인이라는 것은 일반인의 도덕성보다 한참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많은 사람이 보고 있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죠.'

 

이렇게 미화를 시킨 것을 내보낸 것은 방송사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논란이 될지 뻔히 알면서도 이슈를 만들어 시청률을 높이려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것 입니다.

 

한편 현재 미스트롯2 시청자 게시판은 진달래 방송 및 전유진 탈락 등의 논란으로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엔 잘나가다가 지금은 완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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