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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석희 선수 입장문 발표 형량 낮아 항소예정


21일 수원지법 형사15부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법원에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심 선수 측은 “받은 피해에 비해 매우 낮은 형량”이라며 항소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장애인 복지 시설의 7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심석희 선수 성폭행 조재범 코치 징역 10년 6개월 선고, 형량은 낮다고 판단 (tistory.com)

 

심석희 선수 성폭행 조재범 코치 징역 10년 6개월 선고, 형량은 낮다고 판단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38)에게 징역 10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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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선고된 판결은 국가대표 체육 지도자가 상하 관계에 따른 위력 및 폭행·협박을 통해 자신이 가르치는 어린 선수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파렴치한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판결로 피고인의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도저히 묵과되어서는 안 될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확인하고, 사회의 가장 어두운 부분이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다. 비록 검사가 징역 20년을 구형했음에도 1심 재판부가 10년 6개월의 실형만 인정한 점이나 보호관찰 명령 청구가 기각된 점은 매우 아쉽지만, 항소심에서는 피해자의 엄벌 의사가 받아들여져서 좀 더 엄중한 형벌이 내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심석희는 지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법정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심석희 선수 측 입장문입니다. 

 

"심석희 선수는 다시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 세상에 진실을 밝혔다. 오늘 판결이 우리 사회의 어딘가에 있을 피해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앞으로는 유사한 사건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심석희는 앞으로 쇼트트랙 선수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충격적인 폭로로 시작된 이 사건도 이렇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검사 구형량이 20년인데 1심에서 인정한 10년 6개월이 적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 조재범 측도 항소할 수 있겠지요.

 

범행이 2014년 부터 5년간 발생해서 물리적인 증거가 많이 없지만 훈련일지 기록등을 토대로 증거물을 인정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엄벌을 바라며 항소심에 가는 것이니 차후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중앙일보] 심석희 측 “조재범 징역 10년 6월, 피해에 비해 매우 낮다…항소할 것”

심석희 측 “조재범 징역 10년 6월, 피해에 비해 매우 낮다…항소할 것” - 중앙일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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