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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23명 사망 | 인과관계 추적중


노르웨이 당국은 1차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23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Norway Medicines Agency (노르웨이 의약 에이전시)에 따르면

 

13명을 부검한 결과 일반적인 사이드이펙트(부작용)이 고령자와 병약한 상태의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을 추측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은 너무 나이가 들거나 병약한 상태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건 당국에서는 보통의 순한 백신도 노약자나 상태가 안좋은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파이저와 바이오앤테크는 노르웨이 당국과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의 숫자는 기대치에 비하여 아직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파이저 백신을 190만명에게 접종 결과 중증 알러지 반응은 21건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100만명이 접종했을 때 11.1 명의 비율로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닙니다.

 

유럽에서 백신이 승인 받을 때 임상참자가자 수만명이었지만 대부분은 50대로 현재 접종하고 있는 연령대들은 그보다 높습니다.

 

노르웨이의 경우 현재 3만3천명이 코비드19 백신을 맞았습니다.

 

대부분이 80대 이상 고령에 요양원 환자였는데 (접종자 3/4은 80대 혹은 그 이상) 이는 노르웨이 당국의 방침이 고위험군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블룸버그

 

 

사망원인은 알러지 반응으로 보이는데 접종율이 낮은 노르웨이에서 유난히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고령층을 위주로 접종하는 당국의 방침에도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100만명당 11명에 비하면 노르웨이는 3.3만명인데 23명이면 너무 차이가 나버리죠.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한동안 독감백신을 맞고 노약자들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종종 올라왔는데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후 인과관계가 낮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1,200만명이 맞고 사망신고한 이들 중에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4명이라고 합니다.

 

1000만명이 맞았을 때 3명 정도가 영향을 받았다는 것 입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101명 중 97명 “접종 인과성 낮아” > 뉴스 | 한의신문 (akomnews.com)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101명 중 97명 “접종 인과성 낮아”

나머지 4명 역학조사 진행 중…70대 이상이 대부분

www.akomnews.com

노르웨이 당국 입장도 곤란하겠죠. 고위험층을 신경쓴다고 80대 이상에 먼저 접종을 시작한 것 같은데 노령층이 백신의 부작용에 취약하다 보니 통계가 나쁘게 잡힙니다.

 

노르웨이도 아마 장기적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한다면 미국의 수준과 비슷해질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제 친척분이 미국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하시는데 얼마전에 1차 2차 접종을 끝냈다고 합니다.

 

현재 나이가 60대 중반 이신데 주사를 맞고 하루 동안 몸이 쑤셔서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독한 바이러스인 만큼 몸안에 항체를 생성하기 위해서도 체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거동조차 쉽지 않은 나이가 80대인데 주사를 맞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노르웨이 당국도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고요.

 

이 코비드19가 참 무서운게 그렇다고 안맞고 버티자니 바이러스가 무섭고 백신안정성에 대한 공포가 확대될 때는 또 일말 망설임이 있습니다.

 

내가 고령이고 지병이 있다면 알러지 반응에 괜찮을까...?

 

 

 

하지만 전문가들의 말처럼 그렇다고 백신의 접종을 멈출수는 없을 것 입니다.

 

이미 전세계에서 코비드19로 사망한 숫자는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어제 하루 하루 확진자는 75만명을 넘어버렸죠.

 

1일이면 75만명 15일이면 1000만명이 넘습니다.

 

우리 인구의 5분의 1이 15일안에 감염된다니 엄청난 숫자입니다.

출처: 블룸버그

사망자 200만명에는 80대 고령만 있는게 아니라 20대 50대 등 연령을 가리지 않습니다.

 

확진자도 치유가 된다고 하더라도 현재 여러가지 휴우증이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령의 위험층이 백신을 맞을까 안맞을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공연히 말을 하지 않아도 대세가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다행히 2월부터는 백신을 확보하고 치료제가 개발된다고 하니 이 시간들을 견디면 좋은 날이 올것입니다.

 

이런 시대가 오기전에는 카페에 가서 책읽기도 길거리를 구경하는 일도

 

매일의 지루한 일상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일상의 소중함을 알았죠.

 

전세계의 사람들이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 과거와 다른 점 같네요.

 

 

우리나라도 빨리 백신이 잘 확보되서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혹시나 사이드이펙트가 올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면

 

평소에 체력과 건강에 더 신경써야 할 것 입니다.

 

 

 

* 관련기사: 블룸버그 통신

Covid-19 Vaccine Side Effects: Norway Warns of Risks for Sick Patients Over 80 - Bloomberg

 

* 백신 트래커 - 현재 전세계 49개국 3,790만이 접종.

 

More Than 37.9 Million Shots Given: Covid-19 Vaccine Tracker (bloombe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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