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선언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군은 군부TV를 통해 국가 삼권인 입법, 통치, 사법권을 최고사령관 민 아웅 흘링에게 넘긴다고 발표합니다. 이는 부정선거를 조사하고 조치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아웅산 수치의 민주 개혁이 있기전까지 버마라고 알려진 군부에 의해 2011년까지 통치되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수치 국가 고문은 지지자들에게 "이것을 받아들이지 말고 쿠데타에 저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녀가 구금되기 전에 쓴 편지에는 군부의 행동이 나라를 다시 독재로 돌려놓고 있다고 써있었습니다.
작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하자 군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쿠데타는 미얀마 의원들이 정기 국회에 모이기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은 즉시 쿠데타를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은 미얀마의 최근 선거 결과와 민주적 이양을 손상시키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무장관 안토니 블린켄은 미국은 민주,자유,평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버마의 시민글과 함께한다며 군부는 즉시 쿠데타를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총리 보리스 존슨은 아웅산 수치를 불법적으로 감금한 것과 쿠데타를 비난하는 글을 트워터에 올렸습니다.
현재 주요 도시의 스마트폰, 인터넷, 방송, 전화선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군부TV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나이 피 타우 등의 주요도시에서는 통신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어렵습니다.
가장 큰 도시이자 이전 수도였던 Yangon 도 제한적인 통신만 가능고 있는데 통신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BBC의 국제뉴스TV 와 다른 외신의 소식은 차단되어 있습니다.
현금이 막힐 것을 우려한 사람들은 ATM에 줄을 서 있고 응행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군부가 왜 지금 쿠데타를 일으켰는지 이해가 어렵다고 합니다.
1년간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중국 이외의 국가 *(서방세계)에서 고립되는 것이다. 이는 군부의 재정을 악화시킬 것이고, 아웅 산 수치를 지지한 사람들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HRW(Human Right Watch 인권 감시 협회)의 필 로버트슨은 "아직은 협상으로 해결될 여지가 남아있다. 그러나 주요 시위가 일어날 경우 대규모 위기가 올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얀마 주요 도시의 통신이 끓어져서 아직 외신들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군부가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은 군부 독재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을 것 입니다. 다른 나라의 민주화가 그렇게 진행된 것 처럼요.
BBC 기사에서 Non-Chinese 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중국과의 커넥션을 염두해둔 말 같기도 하고요,
만약 수치의 지지자들에 의해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 시민들을 군대로 저지하는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UN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부독재를 겪어본 한국은 이 스토리가 어디로 갈지 대충 느낌이 올텐데요. 조짐이 좋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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