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 상황
교인 2000명의 광주 안디옥 교회에 24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중에 안디옥교회 부목사도 포함됐는데 부목사 아들 1명이 TCS 국제학교 학생으로 TCS국제학교에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광주 TCS국제학교는 최근 153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 교육시설입니다.
선별진료소 조기 철수
광주 방역당국은 교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안내하고 28일 오전 안디옥교회 앞에 특별 선별진료소는 마련했습니다. 교인 1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여 20여명이 방호복을 중무장하고 대기했으나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교인은 50명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검사 대상자가 안나타나자 선별진료소는 조기 철수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지난 8월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모여서 예배한 것이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는데, 적발 당시 경찰과 몸싸움을 하기도 하고 방역관리의 법률 위반으로 고발돼기도 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24일 대면 예배를 본 553명의 교인은 의무 검사 대상이지만 나머지 교인들은 검사를 강제하지 않은 상황으로 검사 독려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24일 대면 예배에 참석한 인원이 1차적으로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부목사 등이 감염되었다면 예배당에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있네요. 그래서 553명을 의무 검사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응한 시민은 10분의 1도 안됩니다.
이쪽도 IM선교회에서 시작된 전파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IM선교회 -> 대전 IEM국제학교 -> 광주 TCS 국제학교 / 광주 빛내리 교회 -> 안디옥교회
감염경로를 따라가 보면 안디옥교회 부목사의 아들이 광주 TCS국제학교 학생이었고,
주말같은 때 집에 가서 부모님이 감염되고 다시 교인들과 접촉하면서 확삳되는 시나리오를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IM선교회가 코로나 시기에 잘나가니까 안디옥 교회에서도 마이클 조 대표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안디옥은 조금 교인 연령대가 있는 것 같고 IM선교회는 아이들을 키우는 선교조직으로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지 않았을까 그렇게 보인네요.
이전부터 보면 안디옥 교회 측 지도부가 좀 정부 방침에 잘 안따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뭐 지역에 교회가 오래되면 호불호도 생기기 마련입니다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 대표 목사님과 운영진이 교인들에게 하루빨리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놔두면 일만 더 커질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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