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가 종교 교육시설 입소자 외출 금지 방역강화

대전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을 계기로 정부가 방역관리 강화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그동안 종교시설도 아니고 교육시설도 아니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에 들어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원칙적으로 숙박시설 운영은 금지되고, 모든 입소자들이 입소 전까지 진단검사 결과를 제출하는 등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반장은 최근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의 집단감염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는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정비했고, 이를 지자체를 통해 안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인가 교육시설은 시설의 운영형태가 정규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기숙하며 전일제 수업을 받는 경우 기숙형 학원의 방역수칙을 적용헙나더,

 

 

 

 

윤 총괄반장은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정규 종교활동인 예배 이외의 교습, 학습 등 각종 대면 모임은 금지되고 식사와 숙박도 허용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종교 관련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에서는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며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전일제 수업의 형태 ▲기숙형으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은 기숙형 학원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기숙형 학원의 경우 숙박시설 운영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나, 입소자의 선제적 검사 실시 및 외출금지 등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 운영을 허용합니다.

따라서 입소자는 원칙적으로 외출이 금지되며 입소 전 2주간 예방 격리가 권고된다. 또 입소 시 2일 이내에 검사한 유전자증폭(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며 정규학교를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형 수업의 형태 및 통학형으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은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적용하며, 교습과 소모임 등 모든 대면활동을 금지합니다.

한편 윤 총괄반장은 “정부는 관련 시설 40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현재 운영 중인 32개 시설을 중심으로 검사 명령 또는 권고를 통보했으며, 관련 단체 및 시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일제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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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가 종교 교육시설이란 얼마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산하 TCS 국제학교같은 시설을 말합니다.

 

이번에 상당히 구체적 방침이 나왔는데요.

 

정부가 진작에 체크하지 못했다는 비난의 여론은 있습니다. 광주 TCS학교에 100명 감염자들 대부분이 10대 혹은 10세 이하 아동이었고 대부분 무증상 감염이었다는 부분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관리에 들어가서 다행입니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집단감염은 없었을 겁니다.

 

내용을 보면 원칙적으로는 식사와 숙박이 금지되는데 전일제 기숙형의 경우 숙박시설의 운영이 가능은 합니다.

 

입학전 격리 권고는 큰의미는 없을 것 같고, 입소 2일전 PCR검사와 2주간 예방 격리하는 것만 지켜도 감염율이 떨어집니다.

 

문제는 이들이 주말에 고향에 부모님을 만나러 갈 때 또 생기는데

 

외출의 경우는 나가기 전에 검사하고 들어오기 전에 검사하는 프로세스가 안보이네요.

 

그렇다면 아예 입소하면 3개월이고 몇개월간 안내보내는 개념인가? 인원 통제가 거의 군대 수준이네요.

 

IM선교회 사건이 터졌지만 여전히 기숙학원으로 보내야 하는 부모님들이 있을 것 입니다.

 

애들을 보내기 전에 세부조건들을 꼼꼼히 따지고 보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애들도 문제지만 아이들이 중간에 집에 왔을 때 부모님과 마주쳐야 하므로 방역관리가 되야 할 것 입니다.

 

위 내용만 보면 아예 한학기가 끝날 때까지 외출 금지하는 조건 같은데

아이들도 빡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