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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유나 일가족 사건 극단적 선택 결론 - 경찰 수사 결론


세간을 떠들석하게 한 조유나 일가족 실종사건에 대해 경찰이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유나 양(10)은 학교에 가족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난다고 했으며 종료일 이후에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조 양의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학교측 신고로 경찰이 실종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조 양과 가족은 6월말에 전남 완도 방파제 부근 바다에서 가족과 함께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사망 추정일로 부터 한달 정도 경과한 시점입니다. 발견 당시 아우디 차량에 조유나 양의 아버지 조씨와 어머니 이씨 그리고 조유나 양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의 부검결과 일가족 3명은 익사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6월29일 완도해상에서 인양한 조 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을 조사하여 7월 중순에 내부적으로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조 양 가족이 머물던 펜션의 CCTV 와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을 했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경찰은 차량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에 조 양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대화를 하는 등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조양에게는 수면제를 복용시켜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7월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조 씨 부부가 일가족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조 양 부모는 조 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으나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살인의 혐의를 받는 자가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의 처분을 내립니다.

 

조 양의 부모가 설령 세상을 등지는 결정을 할지라도 조 양의 의사를 확인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인혐의 적용을 주장하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부모라도 어린 자식의 생명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유나 양은 살기를 원했을 것이다 - 라고 믿고 있고, 자신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더라도 어떻게 자식까지 끌어들일 수 있냐? - 는 등 비판 여론이 많았습니다. 어차피 공소권 없음으로 끝날 일이었지만, 굉장히 가슴아픈 사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 경찰이 분석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조씨 부부 차량이 31Km 속도로 완도 방파제(송곡 선착장)에서 추락했고 외부 충격이나 차체 결함은 없었다. 미스테리였던 차량 변속기어가 P가 되있는 것은 추락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방패제에서 바다로 차를 몰았고 차량이 10M 물속으 추락 후 바다속에서도 50M나 이동한 것으로 되있습니다. 아마 바다에 들어갔다고 바로 차량이 정지되는게 아니라 바다 속에서도 조금 더 이동을 하다가 아버지 조씨가 무의식 중에 D(드라이브)를 P(파킹)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사항은 논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바다에 추락한 이후의 상황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100%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 씨 부부가 조 양까지 함께 극단적 선택을 결정한 것은 1억원이 넘는 빚 등 경제적 상황과 우울증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 답이 없는 씁쓸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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