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배현진 최고위원회 회의 충돌 대화록 전문

 

 

 

최고위원회 회의 모두발

- 이준석 당대표:

 

기공지한 대로 오늘 비공개 회의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고 이 자리에서 혹시 제시된 국제위원장 임명 건에 대해서 의견 있으신 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배현진 최고위원:

 

비공개 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시면 어쩝니까 그동안 내내 최고위원 회의하는 동안 비공개 회의의 내용들 오픈돼서 누차 제가 제안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회의 단속을 좀 해달라고

 

- 권성동 원내대표:

잠깐만요.

 

- 이준석 당대표:

 

이제 정확히 아니 아니요. 발언권을 듣기 해서 말씀하시고요

 

- 배현진 최고위원:

언론에 나가거나 아니면...

 

- 이준석 당대표

발언권을 득하시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이 누차 누출되면서 실제로 언론에서

 

- 배현진 최고위원:

대표님께서 많이 유출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스스로도

 

- 이준석 당대표:

발언권을 득하시고 말씀하세요.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고

 

- 배현진 최고위원:

 

지금 최고위원회의에 그 안에서 해야 할 건전한 회의의 기능과 저희의 권한에 대해서 대표님이 의장 직권으로 여태까지 지금 단속을 제대로 안 돼가지고, 심지어 본인께서 언론과 나가서 얘기하신 걸 언론인들이 쓴 것을 누구의 핑계를 대면서 지금 비공개 회의를...

 

- 이준석 당대표:

 

단속해볼까요 한번?

 

- 권성동 원내대표:

 

고만합시다

 

- 이준석 당대표:

논의할 사항이 있으시면 의사권을 권성동 의원께 이양하겠습니다.

 

- 권성동 원내대표:

 

비공개하겠습니다.

 

그렇게 나가면 안됩니다. 이 대표!

 

- 이준석 당대표:

아니 어차피 유출 시킬 거잖아요.

 

- 배현진 최고위원:

 

본인이 얘기 제일 많이 하셨어요.

 

- 이준석 당대표: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

 

- 배현진 최고위원:

 

언론에 나가서 얘기 제일 많이 하셨다고요

 

- 권성동 원내대표:

 

잠깐잠깐잠깐, 자 비공개회의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 이준석 당대표:

 

내 발언을 내가 유출했다고?

 

(비공개 전환 후 이준석 당대표는 2분만에 이석한 것으로 알려짐)

 

 

회의장을 나가며 기자들 인터뷰

 

- 기자:

오늘 좀 반론을 제기한 부분은 이준석 대표가 비공개 회의 때 나온 발언들이 나가지 않는 것에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 배현진 최고위원

당연합니다. 그거는 사실은 최고위원회의 내에서 제가 제일 많이 권의했어요. 멤버들도 아실 거예요.

 

- 기자:

그러면 이준석 대표의 어떤 내로남불 같은 어떤 행위에 대한 어떤 반론 제기라고

 

- 배현진 최고위원

내로남불이라기보다요 제가 이제 당직자들 나가고 최고위원들끼리 합시다도 제가 건의했었고 여러 가지 방안을 했는데도 사실은 취재하시는 분들은 또 그걸 해야 되고 그쵸 그러니까 어디선가 계속 그게 돼서 논쟁거리가 되기도 하고 했는데 당 내에서 공적으로 예민하게 저희가 진짜 비공개로 보완을 요해야 되는 문제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문제가 좀 관리되게 해달라고 누차 말씀드렸는데 오늘 대표께서 그 심각성과 중요성을 인지를 하셨다면
정말 다행이죠. 앞으로 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근데 의원님은 오늘 여기 오셔가지고 비공개 회의 없다는 거를 처음 들어요.

 

- 배현진 최고위원

 

 네 그렇죠 저희 모두가 발언으로 네 최고위원회의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당 지도부에 선출직 그리고 대표께서 임명하신 임명직 등 주요 당직자들의 최고 의결기관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기서 감정적으로 회의를 열고 안 열고 할 게 아니라 저희가 처리해야 할 현안이 있으면 그 시간을 준수해야 되는 게 당원들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앞으로도 챙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석 당대표:

다른 건 모르겠지만 급기야는 최고위 내에서 공개 발언으로 제 발언을 제가 유출했다고 주장하는 그런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언론인들께서 누구보다 잘 알겠지만 저는 비공개 회의에서 있었던 내용들을 밖에 유출하지 않습니다. 
그런 취지에 응하지 않는 타입인 걸 잘 아시기 때문에 참 이런 계탄스러운 상황이 100일 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는 구조를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당의 결속을 해치려고 하는 그런 어떤 행동들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께서도 당원들께서 우려하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분간 최고위에서 적어도 제 주제 하에서 제가 배석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현안을 논의하지는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겠습니다.

 

- 기자:

 

유출하는 사람이 누군지 파악하셨나요?

 

- 이준석 당대표:

 

언론님들께서 제일 잘 아시지 않나요. 누가 응대하는지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