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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은혜 인수위 대변인 하차,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 / 배현진 의원 인수인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의

김은혜 대변인이 4월5일 오전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대변인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업무 브리핑 후에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지방선거

출마를 놓고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최종 결심은 서지 않았지만,

조만간 밝히도록 하겠다”

김은혜 대변인

최근 국민의힘의 경기지사 출마설이

언론을 통해서 돌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경기지사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김은혜 의원의 지역구가

경기 성남시 분당갑으로 특히 지역구의

대장동 의혹이 대선에 큰 이슈가 되면서

초선 의원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으로

이화 여대를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문화방송(MBC) 기자로 진학하여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사건 등 주요한 사건 취재에

특종을 터트리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그후 MBC 간판앵커를 맡았었고

최근까지 주요 언론사인 MBN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계에 입문한 것은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 생활을 하면서 입니다.

 

 

민주당이 180석으로 압승한

21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구 갑에

전략공천되어 당선되었습니다.

 

2021년 김종인 비대위 시절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선을 국민의힘이 압승하면서

비대위체제가 종료되고 대변인을 사퇴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보단장으로 임명되어 활약하다가

대선 승리 이후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임명됩니다. 

 

이번에 대변인을 사퇴하고 경기지사를

출마한다면 유승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은혜 의원의 약력을 보면

아직 다른 의원들 보다 의원 경력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당에 불리한 정국에서도

항상 승리하는 선거를 치뤘고

국민에게도 이름을 충분히 알렸기 때문에

이제 도전해볼만하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브리핑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나온 모습을 보였는데요.

향후 지방선거 출마를 의식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있습니다.

 

경기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하고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5% 우세한

결과를 보여서 쉽지 않은 도전일거라

보지만 정치적으로 딱히 큰 굴곡이 없이

승승장구해왔던 김은혜 의원이라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일단 대변인 활동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언론인 출신 또 기자이고 앵커출신 답게

이미지 관리나 전달력에 있어서는

상당한 강점이 있습니다. 또 여성이라는

측면에서 최초의 여성 경기도지사라는

기대감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민주당 우세지역인

경기도이므로 이재명 대선 후보와 단일화한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표, 경기도 오산의 5선 중진

안민석 의원 등과 붙었을 때 얼만큼의 경쟁력이

있느냐는 부분에서는 도전의 영역입니다.

 

6월1일까지 두달이 채 안남았는데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많은 변수들이

있으므로 속단은 이릅니다.

 

현재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대표의

격돌이 될 가능성이 높게 나옵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치며

후임자로 배현진 의원을 소개했습니다.

배현진 의원

배현진 의원 역시 21대 초선 의원이며

같은 MBC 앵커 출신입니다.

나이는 38세로 현역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거의 최연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MBC와 후일 MBN에서도 승승장구했던

김은혜 대변인과 달리 배현진 의원은

홍준표에게 발탁되 정치에 입문하기 까지

MBC파업을 겪으면서 어려움이 있었고

또 정치에 입문해서는 국민의힘의

리더인 홍준표, 김성태 등의 지원을 받았으나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해

낙선합니다. 그후 21대 선거에서 공천을 받고

다시 송파을에 도전해서 당선됩니다.

 

21대는 민주당이 180석으로 압도했고

서울 주요 지역에서 오세훈, 이준석 등

국민의힘의 거물급 들이 참패했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에게는 의미가 큰 역전이었습니다.

 

이번에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김은혜 의원에게 대변인 직을

넘겨받는 것은 앞으로 배 의원도

정치인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민주당에서 비슷한 포지션이라면

KBS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의원이 있습니다.

(대변인은 언론인 아나운서 출신이 많다)

 

고민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

직무를 오래 수행해와서 문 대통령의 의중을

잘 파악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지역구도 배의원의 송파와 한강을 두고

바로 북쪽에 있는 광진구입니다.

 

뉴스를 보면 국회에서 의원들이 막 고성을

지르고 싸우면서 막무가내 정치를

하는 것 같은데 막상 들여다 보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까

살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들이 많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에 국민들도

너무 싸우려고만 하지 말고 같이

잘 사는 방법을 찾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보듯이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결국 같이 못살겠다고 하면

전쟁이 나고 누군가 죽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출신의 친러계와

우크라이나 인이 같이 살고 있는데

이것이 분쟁이 씨앗이되서 지금

엄청난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분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고

강대국들이 한시라도 그냥 놔두지 않으니

평시에는 티격태격하더라도 위기에는

이 나라가 뭉쳐야 할 것 입니다.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보면 어려움에는

항상 뭉쳐왔고 이겨내왔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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