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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초대 국무총리/경기지사 출마 안하겠다 - 안철수 백지신탁 관련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새로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지 않았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3월 대선 며칠전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자와 극적인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룬 공로자라는 점에서

차기 정부의 유력한 총리감으로 거론되왔습니다.

 

최근 며칠간 언론에 총리 후보자들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데 그와 별개로 안 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려 있었습니다. 이런 여론을

의식했는지 안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적으로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위원장 간담회 발표

 

"그동안 거취를 많이 고민했다.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게 (윤석열) 당선인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있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분들을 장관 후보로 추천할 것"

 

"그 부분 변함없이, 저 개인적으로는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수 있는 공간을 열어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됐다"

 

"그래서 저는 인수위원장으로 다음정부에 대한

청사진을 좋은 방향으로 그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겠다고 생각했다.

당선인의 생각하시는 국정운영방향을 잡는데

도움 되겠단 판단하게 됐다"

 

"가까이는 지난 1년간 길게는 지난 10년간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선까지

두번 치르다 보니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가.

당에 지지기반을 넓히는 그런 일들

그리고 또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그런 일들에 제가 공헌을 할 수

있는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

 

총리 후보자 추천

 

윤 당선인에게 총리 후보자를 추천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당선자께서 뜻을 펼칠 수 있게, 본인이

정말 국정 운영 방향에 맞는 좋은 분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렸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당권, 경기지사

 

당권도전, 경기지사에 대한 질문에는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은 없다.

당권은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이다.

당장 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당 대표의 결심이고 몫이다 제가 하겠다고

손들 일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총리 인선 관련

20대 대통령 인수위 김은혜 대변인은

그동안 총리 인선에 대한 내용을

정례브리핑에서 답한 적이 있으나

구체적인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으나

4월 초에는 총리 후보를 압축할 것임을

시사해왔습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사실상 총리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총리 인선도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 만나

총리를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6.1 지방선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백지신탁 관련

최근 유력한 총리로 거론되며

백지신탁에 대한 이슈로 안랩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안랩은 안 위원장이 창업자이자

주요 주주로 있는 시총 1조2천억원의

소프트웨어 보안회사 입니다.

 

안 위원장의 보유지분 18.57%로

지분가치는 2000억원이 넘습니다.

만약 안철수가 국무총리직을 맡을 경우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백지신탁으로

사실상 이 지분을 60일 이내에 모두

매각하거나 수탁기관에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수탁기관도 60일이내에 주식을 처분해야 합니다.

 

사실상 회장의 지위를 가진 안랩의

최대 주주가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것 입니다.

 

백지신탁은 고위 공직자가 직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회사의 주식 등을

처분해야 하는 법으로 대상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원 등 국가의 정무직입니다.

 

안철수는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당시 업무와 이해관계자 기준은 달랐는지

백지신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무총리의 경우 온 국가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백지신탁

이슈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고

어느때보다 안철수 총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안랩의 주가도 따라 움직였습니다.

 

안랩 18%의 지분이 새로운 주인을 찾으면

그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예를 들어 국내 IT대기업인

네이버나 카카오나 글로벌 기업인 구글 등이

안랩의 지분 인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희망으로 안랩의 주가는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사상최고가를 갱신합니다.

현재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안하겠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0% 하락했지만 여전히 1개월전에

비하면 92% 오른 상태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액이 컸기 때문에

실제로 뭔가가 있는게 아니냐? - 하는 의문과

아직 패닉셀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안랩 주식 1개월

주식의 미래는 알 수 없기에

안철수 후보가 총리직이나 고위공무직을

맡지 않는다고 해도 안랩의 가격이 좋아진

현재 지분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고 봅니다.

보통 창업자들이 주가의 고점에서 지분을

정리하여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특히 지금은 

지난 10년간을 봐도 안랩 주가가

고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 압축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총리 후보를 4월3일께

지명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초대 국무총리는 경제 전문가와 국민통합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세우려는 방침입니다.

 

현재 거론되는 이름 중에는 

 

- 한덕수 전 총리

-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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