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이르키며
제1야당의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당 대표의 선출은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로 최종 득표율을 정합니다.
이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37.4%
여론조사에서 58.8% 득표율로
최종 43.8% 득표율로 37.1%의
나경원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수락연설문에서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 배틀, 연설 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경쟁선발"
"우리 당은 정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대표는 국민의 당과의 합당,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해결해야 하고
범야권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동연 전 부총리 등에 대한
영입협상에도 나서야 합니다.
또한 주요당직의 선발을 해야 합니다.
공약으로 말한 공개경쟁선발은
정치를 하고 싶고 실력이 있다면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을 해서
당직으로 뽑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준석 당대표의 나이는 85년생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컴퓨터와 경제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에서 스타트업 회사를
경영하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제의를 받아 정치계에 입문했습니다.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에서 30대를
당대표로 선출시켰다는 점에서
낡은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정치계는 여당과
야당할 것 없이 86세대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류호정 의원 등이
20대 국회의원이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비주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사회 경제계도 베이비부머인 86세대가
잡고 있다는 점에서 8090 세대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힘의 경우 과거 박근혜 대통령
탄핵부터 보수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국민의 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탄핵 국면에서 이미 분열되서
문제인 정부에 들어와서는
보수나 진보 성향의 국민을
가릴 것 없이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몇년간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었으며
총선에서는 여당에 참패하여
과반수인 180석을 여당이 가져가게 됩니다.
이준석 당대표는 출마시점 부터
국민의힘으로써는 이례적으로
보수,진보,중도 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는 6월10일자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로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28%보다
큰 격차를 벌리며 앞질렀습니다.
이는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당대표는 내년 대선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요. 국민들이 0선인
이준석 당대표에게 선장을 맡겼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지루한 정치에도
새로운 바람이 부는게 아닌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준석에 대해서는 다양한 비판도 있습니다.
첫째로 보수의 신념인 공정한 경쟁,
능력주의를 강조하는데요.
한 때 한국을 능력과 결과가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능력주의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짓밟는 결과가 나왔고
소수의 권력자들이 정경유착하여
대한민국을 뒤흔들게 되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대표적이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대통령에게 뇌물을 수수한 죄로
현재도 감옥에 수감되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에게 주권이 있으므로
소수의 권력자, 재벌들에게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대통령조차도 국민이 탄핵한다.
한편 우리사회의 약자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고 나서 부터입니다.
때로는 떼법이라는 소리도 들은
국민청원제도가 있었고
최저시급을 올림으로써
아직도 부족은 하지만 그래도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3년 연속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이준석 대표는 인권이나
복지에 관해서 중도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허나 자유경쟁을 강조하는 국민의힘과
이념적으로 충돌하는 부분이 없는지는
향후 검증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 하나는 반페미니스트 주의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각종 언론과 SNS에
대표적인 반페미니스트 주의자로 유명한데요.
미국에서도 토론에 관하여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하버드를
졸업한 만큼 말빨로는 이준석을
당해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토론으로 이기는 것과 별개로
상대에 대하여 지나칠 정도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데요.
특히 페미니스트 주의자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젠더갈등의 요소가 되는데요.
대선을 치르는 당대표는
어떤 특정한 집단만 옹호하는게
아니라 균형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국민들이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기대하는 것은
그가 하버드의 컴퓨터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만큼 한국의 4차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좀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힘쓰고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IT 4차산업계에 좋은 영향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표는 과거 하버드 시절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만든
SNS 페이스북 초기 버전에 투자할 기회가
있었다고도 말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페이스북의 가치를 잘 몰라서
투자를 못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 때 페이스북에 참여했다면
초기 멤버의 프리미엄으로 지금쯤
억만장자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그 대신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에 한국의 제1야당의 당대표가
되었으니 이 대표는 정치가 천운인가 봅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1년간 대권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다엥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여당의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데요.
어느 당이 또 정권을 잡건 간에
공정한 경쟁속에 대한민국의
정치사를 빛나게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정당의 지지를 떠나서
이제 날개를 펴는 젊은이의 앞날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국민 인사 전문 (0) | 2022.03.10 |
---|---|
우크라이나 지리와 경제 GDP 간단 정리 (0) | 2022.02.25 |
전두환 대통령 사망 / 군사반란 요약 / 518 만행 / 청와대 입장 (0) | 2021.11.24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확정 / 윤석열, 홍준표 득표율- 윤석열 후보 수락 연설문 (0) | 2021.11.05 |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대한민국 13대 대통령 / 유족 노태우 유언 공개 (0) | 2021.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