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트판에서 불거진 남자배구 학폭논란에 대하여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의 송명근 선수가 SNS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14일 송명근 선수는 자신이 남자배구 학폭가해자가 맞다며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송명근 선수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학교폭력의 가해자임을 인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명근입니다.
청소년 시절 저의 용서받을 수 없는 어리석은 행위에 대해 피해자께서 쓴 글을 보았습니다.
네, 모두 사실입니다. 전부 시인합니다.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
제 아무리 어리고 철없던 시절이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고 그로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히 피해자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을 것이고, 저의 사과는 아무리 해도 끝이 없기에 다시 한번 연락드려 진심어린 사죄를 전달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송명근 선수는 사과문에서 어린 시절에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에 대하여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였다고 시인하며 그 어떠한 변명도 해명도 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10년이 흐른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 스스로도 폭력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아빠가 되고 후배들이 생기다 보니 그 때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 처절하게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그는 내일 이후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이라고 합니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입장문
이날 OK금융그룹 배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1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김도 깊은 논의를 통해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송명근, 심경섭 선수가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을 감독을 통해 구단에 전달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구단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선수가 내린 의사를 존중하여 수용키로 결정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배구협회 및 한국배구연맹 타 구단과도 긴밀히 협의하여 실효성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명근 선수 사과문 전문
송명근 선수는 인스타에 사과문을 올리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시즌 7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명근입니다.
청소년 시절 저의 용서받을 수 없는 어리석은 행위에 대해 피해자께서 쓴 글을 보았습니다.
네, 모두 사실입니다. 전부 시인합니다.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맞습니다. 그 어떠한 변명도 해명도 할 것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어리고 철없던 시절이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고 그로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피해자님을 직접 만나 뵙고 진정어린 사과를 드리고 싶은데 그런다고 해서 이미 가해진 폭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깊은 상처가 아무는 것도 결코 아닐 것입니다. 10년이 흐른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에는 저 스스로도 제가 가한 폭력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느끼는 만큼의 죄송한 마음과 후회하는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도 당연히 피해자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을 것이고, 저의 사과는 아무리 해도 끝이 없기에 다시 한번 연락드려 진심어린 사죄를 전달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와 대화하는 것조차 불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합니다. 과거 폭력 가해자를 다시 마주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죄를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과 별개로 공개적으로도 저의 악행을 시인하고 피해자님께 다시 한번 더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 아빠가 되고 많은 후배들이 생기다 보니 그때 했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 처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제가 가한 가해 행위, 그로 인한 피해 사실은 결코 지워지고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로 인해 피해자님은 평생 고통속에 살아가시겠지만 저 또한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고 후회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저지른 무책임한 저의 행동에 의해 스포츠계와 배구계 그리고 OK 배구단, 감독님, 소중한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리그 중이라서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아울러 선배로서 무책임한 일이겠지만 내일 이후의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에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서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송명근 올림
남자배구 학폭 피해자 입장
학폭 피해자는 구단측 공식입장문을 확인했으나 몇가지 오류에 대한 지적을 했습니다.
그는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하며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사죄문자를 남겼다는데 가해자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사과를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 하며
이 글을 내릴 정도의 진심어린 사과는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분들에게 입장을 바꿔서 좀 더 오래 깊게 생각해보시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하시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글쓴이는 학교폭력으로 고환을 수술했던 몸상태에 대하여 월요일에 병원에 다녀와서 그 때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정밀 검사를 받고 그 후에 만나서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생각해서 사과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자배구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 선수 학폭 논란 | 고환 터트려 봉합 수술 | 피해자 정밀 진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폭논란에 이어 남자배구 학폭논란이 터졌습니다. 이번은 OK금융그룹 남자배구단 송명근, 심경섭 선수입니다.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은 페이스북에 "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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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측 공식입장문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명확히 할 것은 당시에 ‘수술 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라는 문장은 사실이 될 수 없습니다.
가해자 측에서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더라면 지속적인 놀림이 동반될 수는 없었을겁니다. 저는 이것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고, 양심이 있고 생각이 있다면 본인도 사과를 했다고 인지하지 않을겁니다.
또한 수술 치료 지원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당시 모든 수술비는 학교에서 지원이 되었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보험금으로 가해자 부모님께 150만원의 통원치료비를 받았던게 전부입니다. 부풀려서 설명되는건 저도 기분이 나쁘니 명확하게 알려야겠습니다.
저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사죄문자를 남겼다했는데 사과는 가해자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사과를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막무가내 전화로 끝낼 단순한 사항은 아니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문자로 온 내용에서도 이 글을 내릴 정도의 진심어린 사과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본인도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 섞여있는 사과, 사고에 대한 사과는 있지만 그 후에 놀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이런 상황이 마음편하지 않고, 단순히 괴롭히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아니라는 점 본인들도 아셨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말도안되는 입장문과 사과는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당사자분들은 입장을 바꿔서 좀 더 오래, 깊게 생각해보시고 제대로 된 사과를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리라 생각하고 문자내용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향후 학폭논란 전망
현재 OK금융그룹은 선수에 대한 별도 징계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해당선수의 사과와 함게 선수제명을 원하고 있습니다.
구단에서는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송명근은 OK금융그룹의 간판 공격수이므로 당장 팀의 경기성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앞서 학폭논란으로 팀숙소를 이탈한 여재배구단 1위 흥국생명의 경우 핵심멤버인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결장하자마자 3위 도로공사에 참패를 당하며 향후 경기력에 심각한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팀의 경우 선수들의 전수조사를 실시했는데 선수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 팀숙소 떠나다 | 최강 흥국생명 위기 | 퇴출요구
11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에 이재영 이다영 선수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주전이 빠진 리그 1위 흥국생명은 3위 도로공사에 3세트를 20득점 아래로 전부 내어주면서 0대3으로 완패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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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의 학폭논란이 터진 것은 최초 미스트롯2의 가수 진달래씨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여자프로배구단 흥국생명의 이다영-이재영 자매로 번지고 현재 남자배구단 송명근, 심경섭 선수까지 이어졌습니다.
학폭 진달래 미스트롯2 눈물의 하차 방송 논란
미스트롯2에 출연하던 진달래는 학교폭력에 휩싸여 자진 하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TV조선이 진달래의 눈물의 하차를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면서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가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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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10년도 전의 학교폭력을 폭로하기로 결심한 것은 앞선 글쓴이들의 글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들 뿐 아니라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기 때문에 체육계 및 연예계에서는 추가 폭로 및 미투 운동으로 퍼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려라기 보다는 당연히 피해자들의 이루어져야 할 피해복구가 이제서야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트판 및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저도 학폭 피해자입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는 건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싱어게인의 스타 가수 요아리도 학폭의혹을 받았으나 요아리 측은 사실무근이며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은 없습니다.
학폭관련 글이 올라오는 건수만큼 글의 진정성도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누리꾼들은 무분별한 폭로의 문제도 알기 때문에 보통 학폭피해자에게 인증도 요청합니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경우 가해자들이 빠른 인정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무리 철없고 어린 시절의 잘못이라고 해도 피해갈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과거 스타 중심이었던 시대에서 지금은 피해자들을 위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을 위한 시대라고 하니 뭔가 서글픈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라도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베스트댓글에는 더 많은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길 응원한다는 댓글이 수천개의 좋아요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송명근, 심경섭 선수를 보는 배구선수들 혹은 다른 스포트의 프로선수들 중에는 이 상황에 불안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체육계의 학교폭력은 어제오늘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체육 훈련을 위한 이유로 군기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선배에게 동료선수에게 두드려 맞았습니다. 이제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니 이 폭력의 뿌리가 뽑히기를 바랍니다.
청와대에는 여자배구 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 대응을 촉구한다는 청원에 3일만에 8만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이번 건들은 동료선수들, 선후배간의 폭행이었으나 따지고 보면 선수관리에 대하여는 감독과 코치 그리고 체육계 지도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1심판결을 받은 철인 3종경기의 고 최숙현 선수의 케이스는 팀닥터, 감독, 선배까지 폭행과 가혹행위에 가담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논란들은 이같은 조직적인 폭력은 아니었지만 체육지도자들에게도 동료선수들간의 폭력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 최숙현 가혹행위한 감독 징역 7년 선고 1심 정리
선고사항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 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2부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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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끓이지 않는 체육계 폭력행위에 대해서 피로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잊을만 하면 또 나오는 체육폭력 더 이상 보고싶지 않고
폭력 가해자들이 뛰는 스포츠경기 이제 응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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