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측은 8일 숨진 7급 공무원이 지난해 TVN의 유퀴즈 출연자 김씨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숨진 공무원은 작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람이 맞다"
"코로나19 때문에 직원의 반이 재택근무 중이기도 하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 내부적으로 어떤 사유로 사망했는지 파악은 안 되고 있다"
"해당 직원은 1년간 미술관에서 학예연구부서 일을 했다. 회사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직원들이 힘들면 경영지원본부나 총무과에 상담을 하는데 해당 직원은 부서나 업무를 바꿔달라고 한 적이 없다"
김씨는 경희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다가 20세 최연소 나이에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수기를 공개하고 TVN에 출연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씨가 공무원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숨진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혹으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립박물관 인스타그램에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댓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유퀴즈에 출연해서 어른들의 세상에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공무원의 장단점에 대하여 이것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분의 생각이다며 조심스럽게 꺼낸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무원의 장점은 내가 안짤리는 것이며 그런데 상대방도 안짤린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당시엔 흔한 직장의 우스개소리로 넘어갔습니다,
허나 지금 다시 영상을 보니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것을 조심스럽게 표현한게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사실이라면 아마 직장내 상사의 괴롭힘이나 집단따돌림 등이 없었는지 진상규명이 되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커뮤니티에 돌고있는 업무분장표에는 신입 공무원에게 너무 과도한 일을 시킨 것은 아니냐라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퀴즈 인터뷰에서 어린 학생의 눈으로 공직 세상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한개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 말을 생각해보면 그가 근무하던 서울시립미술관은 어딘지 모르게 불합리하게 느껴집니다.
자기가 생각했을 때 짤려야 하는 사람은 짤리지 않는다. 만약 그 가운데서 희망을 느끼지 못해서 생을 저버린 것이라면 너무도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현재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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