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국제학교 127명 확진 | 긴급방역조사 | 코로나 전국 확산 우려

24일 대전 중구의 개신교 관련 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IEM국제학교는 중학.고등학교 통합과정 등을 교육하는 학교로 기숙시설에서 학생, 교직원 159명이 집단생활하고 있습니다.

 

전수조사 결과 현재 1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아서 해당 시설은 폐쇄조치하고 방역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엠 선교회

 

 

방역당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유사시설에 확진자 접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최근 IM선교회 관계자들이 전국에서 입학 설명회를 열어

 

다수의 학생,학부모와 만났기 때문에 코로나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 국제학교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TCS 국제학교는 전국에 15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확인 - 대전 IEM국제학교]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순천 234번 확진자와 포항 389번 확진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대전에서 IEM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다니는 IEM국제학교(비인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7명에 대해 1차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시 2차로 8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차 55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에서는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총 검사 대상자 146명(학생 122, 교직원 등 24)중 125명이 양성, 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M선교회

 

종교시설중에 집단감염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IEM국제학교는 선교사를 양성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IM선교회의 홈페이지는 폭주했는지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휴일이지만 방역당국이 다급히 담당자를 파견해 학생들의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요일 하루 오후 84명, 야간 55명의 검사를 끝낸것을 보면 얼마나 긴박한 상황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최근에 일별 확진자가 300명대로 가라앉아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이 31일에 끝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제한을 좀 풀어줄 거라 기대했는데

 

대전발 집단감염이 전국 확산으로 퍼진다면 그런 기대는 물거품입니다.

 

확진자가 늘고 감염위험이 늘기 때문에 중대본에서 허용할 것 같지 않습니다. 최근 정세균 총리의 발언을 보면 더 확실하죠.

 

 

방역당국은 월요일에 출근하니 주말에 완전히 한대 맞은 느낌일겁니다.

 

한개의 집단시설에 생활하는 인원중에 80%가 감염되었다는 것을 보면 무증상자가 상당수 일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높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확진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접촉이 있었을지 우려가 됩니다.

 

대전같은 경우는 10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첫 사례라고 하는데 통제가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24일 광주교회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공교롭게도 IEM국제학교와 유사합니다.

 

광주 빛내리 교회의 국제학교 학생 10명이 대안학교 건물 3층에서 집단생활을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선교회의 TCS 국제학교도 광주에 지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됩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집단감염 사례에서 얻은 노하우가 있으니 

 

부디 이번 대전 건은 일이 커지기 전에 통제되기를 바랍니다.

 

관련 교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겠죠.

 

광주 빛내리교회 18명 확진 집단 숙식과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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