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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PGA챔피언십 저스틴 토머스 4라운드 7타차 대역전승


저스틴 토머스가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토머스는 2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윌 잴러토리스(26·미국)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상금 270만 달러(약 34억원)를 받습니다. 이는 토머스 생애 두번째 메이저 대회 수승이며 PGA투어 통산 15번째 정상입니다.

 

 

3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중간 합계 2언더파 208타로 선두 미토 페레이라(27·칠레)와 7타 차 공동 7위였습니다. 역전은 4라운드 11홀 부터 시작됐습니다. 17홀까지 연속 버디로 맹추격을 하다가 페레이아가 18홀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로 무너지고 잴러토리스와 연장승부에 들어갔습니다.

 

연장전은 13,17,18번홀 서든데스로 진행됐고 13,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잴러토리스를 1타 앞서나갔습니다.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친 잴러토리스가 버디에 실패하고 토머스가 파를 하면서 최종 우승했습니다. 토머스의 최종 라운드 7타 차 역전 우승은 역대 공동 3위 기록입니다. 1956년 마스터즈 잭 버크 주니어 8타차, 1999년 디 오픈 폴 로리가 10타 차 역전승을 했습니다.

 

토머스 저스틴 PGA챔피언십 우승

 

토머스는 “기이한 날이다. 일요일에 섕크를 내고도 우승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전반부에 기복있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남미 선수 최초 PGA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 페레이라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했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1)이 5오버파 285타로 공동 4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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