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송영길 피습 사건 유튜버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


대선기간 중에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기습적으로 둔기로 가격한 유튜버가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유튜버 표씨(70)가 24일

새벽 숨져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렸습니다. 표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합니다.

 

남부구치소를 관할하는 서울남부지검은 

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표씨는 3월 7일 선거 운동이 한창인 시점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유세에 참여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옆머리를 망치(둔기)로

여러차례 때려서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재판은 27일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고 종전선언과 통일을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송 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종전선언을 방해한다고 보고 오랫동안 추적하며

3월7일 실제로 범햄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1천960명이며 사건을 일으켜

구속되기 전에도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추적을

해왔음을 과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영길 표삿갓 사건

 

3월 7일 송 전 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선거운동 중 둔기로 뒤에서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당시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한

송 전 대표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했습니다.

 

송영길 피습
송 전 대표 피습 사건

 

가해자 표 씨는 사건 직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제압당해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표씨는 평소 종전선언을

주장해왔는데 작년 8월 송 전 대표가

'한미 연합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자 불만을 가지고 오랜기간

불만을 가지고 송전 대표를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유튜브에는 상당기간 송영길 전 대표의

선거 유세 현장을 따라다니며 3월7일 사건 후

구속되기전 마지막 며칠전에는 4번이나

송 전 대표의 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됩니다.

 

표삿갓 유튜버

 

상당히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나이가 70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 341개를

업로드 하는 등 상당히 열정적인

정치 성향을 보였는데요. 그의 첫번째

동영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2021년 4월 5일입니다.

 

당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였던 박영선

전 장관의 유세현장을 촬영합니다.

 

 

 

피습 사건 3월7일까지 거의 1년간을

열성적으로 영상으로 정치활동을 했는데

구독자가 거의 2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대선일 3월9일의 이틀전의 피습 사건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는데요. 머리를 둔기로

가격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위였습니다.

 

다행히 송 전 대표는 수술 후 회복했고

현재는 서울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해자 표씨는 현장 체포되어

구속되었고 재판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표씨의 주장은

종전선언을 주장하고 그 맥락에서

한미연합훈련의 반대를 주장해왔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표씨는 정치 성향적으로

종전선언을 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즉 민주당 지지층이었다고 보는데요.

다만 당시 민주당 당대표였던 송 전 대표를

피습한 것은 여당이나 야당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테러 행위였습니다. 도대체 왜? - 라는

생각 속에 대선이 끝나고 잊혀져 가고

있었으나 끝내 표씨가 27일 재판 전에

구치소에서 생을 마감함으로써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주의 정치에서 상대가 아무리 미워도

둔기로 폭력을 휘두르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다만 가해자에게 나름의 생각과 가치가

있었다는 것이고 최종적인 선택이

극단적이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납습니다.

 

특히 연세가 70이나 되면서 많은

세월과 풍파를 겪어왔을 고인이

그렇게 열성적으로 주장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한번쯤 돌아볼 가치는

남아있지 않나,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 ? 돌아보게 됩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현재 서울 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박영선 전 장관도

어머니 병환을 이유로 출마를 고사한 상황에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누군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최종 선출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