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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서울시장 100% 국민경선 / 송영길, 박주민 공천 배체 철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100% 국민경선으로 선출합니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에 대해서

대선 패배의 책임으로 공천을 배제한

일이 알려지고 내홍을 겪은 민주당은,

비상대책위원회의 회의를 통해서

국민경선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비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통해

아래의 결정 사항을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 경선으로

선출하고,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TV토론은 1회 이상 한다"

 

 

"전략공관위에서 결정사항으로 와서

비대위에서 논의됐던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배제 문제는 두 사람에

대한 배제는 없이 이분들도 (후보에)

포함하기로 했다"

 

"22일까지 추가로 후보 영입을

더 하고 적정 숫자를 경선에

포함시켜서 후보를  경선 일정대로

정하는 것으로 했다"

 

"여러 이견에 대해서는

우리가 충분히 논의했다"

 

"비록 송영길 전 대표의 대선 패배

책임 내지는 또 기타 어제 계파 발언

등등에 대해서 이런 지적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서 좀 더

후보군을 넓혀서 (경선을) 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겠다는

판단 하에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는

6명이 입후보 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여기에 하루 더 공모를 받아서

최종 경선 투표할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명은 많으니까 컷오프)

 

컷오프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추가 후보를 확보한 후에 결정합니다.

 

추가 후보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00% 국민경선은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종래 방식인

권리당원 50%, 일반여론조사 50%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부동산 책임있는 노영민은 충북지사에

공천이 되고 송영길, 박주민은 공천이

안되는 것에 대한 강한 반발로

공천위 바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집니다.

 

기준이 고무줄이라는 것이라는 건데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박지현

비대위원장에게 일관성있는 태도를

요청하며 "혁신공천을 흔들지 말라"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대선책임, 부동산책임자의

출마와 공천이 부적절하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당원과 서울시민, 국민 모두

외면한 결정"이라 주장했는데

송 전 대표의 출마를 강하게 비판한 것이

불과 며칠전의 일이어서 정확히

어떤 이유로 100% 국민 경선으로

선회했는지는 설명이 부족해보입니다.

 

아마 노영민을 공천했다면 송영길, 박주민

의원에게도 똑같이 기회를 줘야하고,

또 그 심판을 국민들에게 받게 해야한다

그런 취지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흘만에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의

공천배제를 철회하면서 전략공천위와의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시장 경선 입후보 6명 + 알파

이며 컷오프 방식에 따라 또 서로간에

의견 차이를 조율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박영선, 이낙연 처럼 거물급 인물이

나오면 송영길, 박주민 의원 중에

컷오프를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3명 경선 하는 것을 감안하면

김진애 전 의원도 21년도에

서울시장 경선에서 열린민주당 후보로

나와서 박영선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대선에서도

5% 앞서있었고 작년 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8%이상

큰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경기도는 민주당이 더 유리하지만

서울의 흐름은 국민의힘 후보에게

더 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험지에 출마하는 것으로

송영길 후보가 처음 출마선언 시

험지에서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다짐하는 것을 민주당내에서

비판하여 전략공천위의 공천 배제

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SNS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경선을 통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서울시장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송영길 SNS

 

민주당 최대의 험지 서울시장 선거와

국민의힘 최대의 험지 경기도지사 선거가

가까워질 수록 양당의 치열한 경선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종 본선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경선의 결과가

본선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선을 잘 살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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