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되었습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관계자(윤핵관)라고
알려진 4선의 중진 의원으로
대선 과정을 통틀어 윤 당선인의
곁에서 정치 초보인 윤석열에게
많은 조언을 하며 대선 승리까지
이끌어낸 말그대로 핵심관계자입니다.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치뤄진
조해진 의원과의 투표에서
의원 102명중 81표의 압도적
몰표를 받아 선출되었습니다.
원내대표 임기는 1년으로 한 당에서
의원을 대표하는 리더십입니다.
당대표와는 다른데 원내대표는
말그대로 의원들을 총괄 대표하는
직책이라 의원만 가능하고
의원들 자체 투표로 선출합니다.
당대표는 당을 대표하는 직책으로
전당대회때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합니다. 원내대표는 주로
국회내의 모든 일을 관여하며
당대표는 당 자체의 업무를 총괄합니다.
원내대표를 학급의 반장에 비유하고
당대표를 학생회장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회사로 치면 실무 팀장(?)
부장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초기 기틀을 잡아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되는데 스스로 윤핵관을
자처하는 권성동 의원이 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명목상 당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이고
1인자에 원내대표가 2인자라고 하지만
지금과 같이 새로운 정부의 입법사항이
많이 걸려있고 여소야대(국민의힘 110,
민주당 172, 정의당 6) 정국에서는
때에 따라 원내대표의 역할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의원들 리더십하고 상대당과
국회에서 실질적인 교섭을 담당하기에
원내대표의 역량에 따라 입법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론 국민들은 국회에서 세부적으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100% 이해는
안되지만 원내대표의 경우 온갖
사안들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이 뉴스로 보도되는 것은
입법활동의 결과적인 내용입니다.
권 의원은 지역구인 강릉에서 대선
운동을 할 때 스스로 윤핵관으로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윤핵관 중의 윤핵관입니다.
그런데 저 윤핵관된 거 자랑스러워 하고
옳은 결정이었고,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맞죠."
윤핵관의 의미가 김종인 전 선대위와의
체제에서 부정적인 단어로 쓰이기도
했으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선거
당선 이후 권 의원이 직언도 서슴치
않았다는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의미가 중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윤핵관과 비핵관의
대결이라고 까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권 의원은 "당선인에게 할 말은 하는
원내대표 될 것이다" 라며 최측근이라고
권력을 누리고 그러는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바로
전달하고 할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과거 비선실세나 OO삼인방 이런 단어들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상징으로
국민들에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수백만명의 촛불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통령 주변에서 친분을
이용해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정치인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윤핵관이라는 단어가 처음나왔을 때
사람들은 정치를 모르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이용하여 또 한몫을 단단히 챙기겠거니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선거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처럼
당당히 자신이 윤핵관임을 밝히고
투명하게 쓴소리를 하겠다고 하니까
비판이 많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정부의 준비단계이고
5월10일 취임이후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많은 일들과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여소야대 정국에 무력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회라는 것은 50%가
넘으면 다수인데 민주당이 172석으로
57%입니다. 정의당 등 진보당까지
합치면 더 많습니다. 이런 의석수는
민주당에서 결심만 하면 어떤 법이라도
강행 처리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원리인 균형이 동등하지 않습니다.
향후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당선인의
복심으로 작용할지 국정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대체적인 의견은 아무래도 윤 당선인의
의중을 많이 반영할 것이다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원내 표심이 사실상
윤 당선인의 추진력으로 몰아준 것으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81표대 21표니까)
권성동 의원 원내대표 당선 인사
여러 부족한 저에게 1년간
원내사령탑 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멋지게 저와
경쟁 해주신 우리 조해진 의원 님께도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혜와 혜안을 나눠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정말 우리
어려웠습니다 과연 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이냐. 또 다시 우리 당이
좌절해서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 속에서도 우리 의원님들의
역량을 총결집 시켜서 대민주당 투쟁
선거 투쟁에서 승리로 이끄신
우리 김기현 전임 원내대표 님을
비롯한 원내 지도부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그 노고에 대해서
큰 박수 한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이준석 대표님께서도
세대 포위론을 주장 하시면서
젊은 패기와 또 꽤주머니로 대선전을
잘 이끌어서 우리에게 영광을 가져다 줬습니다
이준석 대표 님께도 큰 박수한번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요즘 당선을 옆에서 뵈면
좀 안됐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들더라고요
보니까. 우리는 좋고 기쁜데
본인의 업무가 너무 많아가지고
옆에서 보면 좀 안쓰럽다
아 저렇게 격무에 과연 건강을
버텨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이 들면서 우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선되는 달만 좋고
그 다음부터는 이 고행길이라는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저도 아
기쁘긴 기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또 제가 추구하는 정치적 그런
야망을 펼칠 수 있는 포부를 펼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갖기 때문에
큰 기쁨으로 다가옵니다만은,
사실 그 기쁨과 영광 보다는
어깨가 더 무겁고 앞으로
이 험난한 길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시험은 혼자 공부 열심히 하면
될 수가 있는데 정치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의원님 한분 한분 진짜진짜
원내대표 라는 생각으로
앞장서 주시고 참여해주시고
그리고 함께 할 때만 우리당의
승리가 담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 들께 앞으로 좀 말이
괴롭혀 드리겟습니다
그리고 많이 요청 드리겠습니다
저와 함께 또 우리가 함께 할 때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후에
총선에서 승리 해서 우리는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원 님들은
능력이 출중한 분들 입니다
앞으로 할 일도 많습니다
또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그러한 의원님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뒷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막중한 책무를
아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들으면서 앞으로 잘 모시면서
일 년간 재미있게 원내 사랑탑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GSb7oC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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