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현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약 1만7천명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이는 1차 대상자 29만명의 5.8%에 해당하며 대한민국의 총인구에 비하면 아직 미비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일단 스타트를 끓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전국의 1호 접종자들은 일상에 대한 복귀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내일부터는 화이자도 함께 접종이 진행됩니다. 화이자는 일선 의료진들 부터 접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5만명 분)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매일 늘어난 다는 부분에서 심리적인 효과가 꽤 작용할 것이라 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일부 고령자 기저질환자의 경우 항상 백신의 부작용 위험은 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에서 파이자를 맞은 후 사망한 고령자들도 많았습니다.
노르웨이 정부가 말하기를 오늘 내일 하는 분들에 대하여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나이가 80 후반에 기저질환 있는 사람이 백신접종하는 것은 위험성이 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80후반이면 백신을 맞건 안맞건 하루하루가 모르긴 하죠.
여튼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을 제외한 것은 리스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원래 백신 3상에서 3만명에게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기준이 50대라고 합니다.
젊은 사람은 위험도가 낮으니까 가장 좀 중간인 50대를 기준으로 임상을 해서 문제가 없으면 승인한 것입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원래는 5-7년 걸려서 진행하는 것을 몇개월 안에 끝냈으니까요. 이런 논란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65세 미만이 접종을 하고 있고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그곳에 항상 거주하는 분들이니까 그 분들이 면역력이 생기면 집단 병원 집단감염 케이스는 상당히 줄어들겠고 전체 집단감염자 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화이자는 약 5만명 분이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는데요,
원래 이게 좀 가난한 나라들 지원하기 위해서 게이츠 재단같은 국제지원기구에서 펀딩해주는 물량이라 GDP가 3만불이 넘는 우리나라가 코백스 백신을 받으면 이게 좀 나중에 국제사회에서 욕먹을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화이자가 5만명 분이 들어오긴 했지만 향후 물량에 대하여 불확실합니다.
지금 일본도 구하지 못해서 난리고 유럽도 모자른데 우리가 좀 급하게 요청해서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코백스에서 받은 1000만명 물량에 포함인데 이것은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국내 생산시설이 있기 때문에 유리한 협상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백신인데 인간적으로 한국에 우선권을 줘야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백신개발한 나라만 좋으면 그것도 불공평하죠. 여기서 빡세게 만들어서 희생하는 만큼 우리도 백신을 맞아야죠. 그리고 SK가 올해 생산캐파를 늘려 노바벡스까지 생산한다고 했으니까요.
이럴 때 보면 SK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기술이 하루아침에 된게 아니라 수십년에 걸친 대규모 투자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화이자 백신을 기다리기 위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거부할 수는 있겠지만
화이자가 언제 올지는 모릅니다. 모더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는 맨날 생산 늘린다고 하는데요. 이미 계약 물량 13억의 수치는 넘어섰고 한국은 많이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이야기 했던게 화이자는 올해 10월부터 1000만명 분이 들어온다고 했으니까요.
1000만명 분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부터 하루에 몇만개 이렇게 예상이 합리적이죠.
그전에 2분기에 얀센이 먼저 들어옵니다. 얀센은 존슨앤존스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입니다. 얀센이 게임체인저라는데 뭐 CNN이 노인들이 맞아도 상당히 성능이 좋다고 하니까요. 게다가 한번만 맞아도 된다고 합니다.
단지 현재 문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요양병원등의 시설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하는 것을 제외하였기에 여전히 해결이 안된 부분이 있는 것이고. 화이자나 모더나가 오면 이들 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입장에서 보면 위험군 중에 덩어리가 큰 쪽 위험도가 높은 쪽 부터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와 비교
선진국 일본의 경우 6일동안 2만명 밖에 접종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에서 승인된 유일한 백신은 화이자인데 유럽에서 물량이 잘 안나고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하여 노바벡스에게 기술이전 받아서 자국산 백신개발을 하려다가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등 백신의 생산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SK 바이오싸이언스는 이미 수개월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백신의 위탁생산을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해외물량과 출고수량 조절해서 푸는거죠.
일본은 아스트라제네카 조카 생산하려면 최소 5월이 되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역시 일본인들이 신중해서 그런지 좀 느리기도 하고
정부가 개판쳐도 국민이 잠자코 있어서 그런건지 우리로썬 이해가 안가죠.
왜 저런 삽질을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아마 작년 아베때부터 코로나 대응이 개판이라서 그랬겠죠.
올 초까지도 일본은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이 넘었습니다. 인구는 한국의 2배가 조금 넘는데 이미 방역체계가 무너져 있었던 거죠. 그리고 우리에 비하면 초고령화 사회라서 노인들이 많은 곳에서 퍼지면 상황이 더 안좋아 졌을 겁니다.
게다가 가장 기초가되는 주사기부터 잘못 구매하는 황당한 실수가 벌어지기도 하는 등
상상하기 힘든 뻘짓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전 국민이 들고 일어났을테고
그전에 이미 담당자 모가지가 날아가고 정치권에서 특검가자고 소리쳤을 일입니다.
확실히 한국과 일본은 같은 동양인이면서 다릅니다.
한편 정부는 지금까지 총 7천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언제 뭐가 들어와서 어느정도의 속도로 접종을 하냐. 그런 문제일 거라 봅니다.
아마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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