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팀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 선수 학폭 논란 | 고환 터트려 봉합 수술 | 피해자 정밀 진단 후 가해자 사과예정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학폭논란에 이어 남자배구 학폭논란이 터졌습니다.

 

이번은 OK금융그룹 남자배구단 송명근, 심경섭 선수입니다.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은 페이스북에 "금일 저희 구단 소속 송명근, 심경섭 선수의 학교폭력과 관련되어 팬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며 사과문을 냈습니다.

 

또 '저희 구단도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이트판 학교폭력 폭로

 

사건의 발단은 네이트판에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 입니다' 라는 글에서 시작합니다.

 

 

글쓴이는 "어떤 운명의 장난인지 10년이나 지난 일이라고 저도 잊고 살자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봅니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 될 수 없다라는 말이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라며 피해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1학년 여름에 웨이트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을 때 3학년 형에 의하여 불려나간 자리에 있던 2학년 선배의 폭행으로 급소를 가격당한 후 응급실에 실려가 고환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수술 후 육체적 통증과 평생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피해자 부모의 대화 내용을 담은 어머니와의 카톡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가해자의 이름을 XX, XX 으로 지목하며 '나는 세상을 배우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날의 악몽들이 잊혀지지가 않아 정말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라며 '자신과 피해자들은 당신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어합니다' 라며 공개적인 요청을 합니다.

 

글쓴이는 피해자들에게 연락이 왔다면 아래 내용의 글을 추가했습니다.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 글을 내릴 것이며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연락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과거 수술 후 글쓴이의 몸상태가 어떤지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그 이후에 만나서 사과를 받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리꾼들에게 남일 같지 않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깁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네요 글쓴지 하루만에 기사화되고 당사자들 평생 연락 한 번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진심어린 사과받으면 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후배들과 선배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후배들은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그 당시 우리들의 일상은 당연함이 아니었었다는 것이 증명되니 마음이 한켠 놓입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도 사과의 문자가 계속해서 오고 있구요 월요일이 되면 병원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그 때의 상태와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구요.그 이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어떤식으로 사과를 할 것인지 생각해서 사과 하라고 했습니다. 남일 같지 않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주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폭논란에 이어 이번 학폭논란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글쓴이는 학교폭력으로 고환 파열을 당하고 봉합수술까지 했는데 아직도 육체적인 고통이 남아있을 정도라고 하니 육체적, 정신적 트라우마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남성들의 고환은 살짝만 가격해도 극도의 고통을 느끼는 급소입니다.

 

가해자들은 심지어 부X 터진놈 이라고 놀리고 다녔다고 하며 가해학생의 부모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일 끓이지 않는 학폭논란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현하고 있으며 과거의 학폭피해를 폭로하는 흐름이 체육계 및 사회 전체로 번지는게 아닌가 우려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또다른 학폭 피해자들이 많이 있을 것 입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용기있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