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습니다. 이는 장관 지명 43일 만이며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 중에 두번째 낙마입니다.
정 후보자는 23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후보자를 사퇴했습니다.
23일 오후 9시30분께 보건복지부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
"수많은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우리 모두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는 "아빠 찬스" 자녀 입시를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였음을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북대학교와 경북대병원의 많은 교수들과 관계자들도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다수의 자리에서 자녀들의 편입학 문제나 병역 등에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음을 증명해줬다"
"실제로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밝혀진 바가 없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에 협조하면서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 인준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여당에서는 정호영 후보자까지 임명하며 강대강 대치하기엔 부담스런 상황이었습니다.
민주당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찬성 당론 /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민주당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찬성 당론 /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 더불
민주당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당론 국회에서 167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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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정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분히 전달해 수용이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협치를 위한 결단이라고 평가했으나 민주당은 당연한 문제를 너무 오래 시간을 끌었다며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후보자에 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코로나19 등 윤석열 정부의 시급한 방역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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