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만취녀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 검찰 송치 예정

일명 '삼성역 만취녀'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택시기사를 폭행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근처의 시민이 촬영한 듯한 영상에는 삼성역 주변으로 보이는 곳에서 한 젊은 여성이 60대 정도로 보이는 택시 기사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영상속 여성은 택시기사에게 다가가 프런트킥으로 발차기를 3회나 하면서 전봇대로 밀어 부칩니다. 깜짝 놀란 택시기사가 손으로 막으며 저항하자 여성은 기사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다리를 걸어서 땅에 메치려고 시도합니다. 첫번째 시도에 넘어가지 않자 여성은 택시 기사의 멱살을 끌고 오면서 다시 한번 메치기를 시도합니다. 끌려가던 기사가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버티자 여성은 다시 한번 프런트 킥을 날립니다.

 

 

 

기사가 간신히 피하고 물러나자 주변 시민들이 몰려 듭니다. 여성이 날라 차기를 날리며 무슨 말을 하는 듯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여서 제지하자 여성도 더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13일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택시비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라며 “폭행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